우리가 영어 문장을 배울 때 가장 먼저 만나는 것은 명사나 동사일지 모릅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 조금 더 긴 글을 읽고 쓰게 되면, 생각과 생각은 연결되어야 하고, 문장과 문장은 다리를 놓아야만 의미가 이어집니다. 이때 등장하는 품사가 바로 접속사(Conjunction)입니다. 접속사는 단순히 문장을 붙여 주는 ‘풀’이 아니라, 문장 속 의미의 흐름을 결정하고 관계를 정리하는 역할을 합니다. 독해를 하거나 글을 쓸 때 접속사의 쓰임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글의 뉘앙스를 놓치기 쉽습니다. 따라서 접속사는 단순 암기 대상이 아니라, 실제 맥락 속에서 살아 움직이는 언어의 연결 장치로 바라봐야 합니다. 이 글에서는 접속사의 역할과 접속사의 종류(등위접속사, 종속접속사, 상관접속사)에 대해 알아볼까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