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동태는 많은 학생들이 문법 중에서도 가장 부담스러워하는 영역입니다. 문장을 읽다 보면 주어가 갑자기 바뀌고, 익숙한 동사 대신 be동사와 과거분사가 등장하면서 머릿속이 복잡해집니다. 그러나 교실에서 글쓰기를 지도하다 보면, 수동태는 오히려 사고를 정리해 주는 장치라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는 일상에서도 이미 수동태를 자연스럽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문이 열려 있었어요”라고 말할 때, 누가 열었는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문이 열린 상태’입니다. 영어의 수동태도 이와 같습니다. 특히 3형식 문장에서의 수동태는 문장의 초점을 바꾸는 가장 기본적이고 실용적인 방법입니다. 앞으로 수동태에 대해 3회에 걸쳐 설명해 보려고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가장 기본이 되는 수동태의 개념과 기본적인 언어 형식에 대해서 자세히 다뤄 보도록 할게요.

📌 수동태란 무엇인가?
수동태는 문장의 주어가 ‘행동을 하는 사람’이 아니라 ‘행동을 받는 대상’이 되는 표현 방식입니다.
Tom broke the window. (능동태)
탐이 그 창문을 깼다.
The window was broken by Tom. (수동태)
그 창문은 Tom에 의해 깨졌다.
첫 문장에서는 Tom이 주어이자 행동의 주체입니다. 하지만 두 번째 문장에서는 창문이 주어가 되면서, 사건의 결과가 강조됩니다. 이처럼 수동태는 문장의 주인공을 바꾸는 문법입니다.
📌 수동태를 만들 수 있는 기본 조건
모든 문장을 수동태로 전환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가장 중요한 조건은 목적어가 있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다시 말해 3형식 이상의 문장만 수동태가 가능합니다.
He sleeps well. (1형식, 목적어 없음 → 수동태 불가)
She wrote a letter. (3형식, 목적어 있음 → 수동태 가능)
A letter was written by her.(목적어였던 a letter가 주어가 되면서 수동태가 됩니다.)
📌 능동태를 수동태로 전환하는 방법
✔️능동태의 목적어를 주어로 옮깁니다.
✔️동사를 be동사 + 과거분사로 바꿉니다. (이 때 be 동사의 시제는 능동태 문장의 시제를 따릅니다.)
✔️원래 주어는 by 뒤에 두어 행위자로 바꿉니다.
예문을 보며 더 세밀하게 살펴 보도록 할게요.
The teacher praised the student. (능동태)
The student was praised by the teacher. (수동태)
✔️능동태의 목적어(the student)를 주어로 옮깁니다.
✔️동사를 be동사 + 과거분사(was praised)로 바꿉니다. (능동태의 시제가 과거이므로 이를 따름)
✔️원래 주어(The teacher)는 by 뒤로 두어 행위자로 바꿉니다.
구조만 정확히 이해하면 기계적인 암기가 아니라 자연스럽게 전환할 수 있답니다.
📌 by + 행위자를 생략하는 경우
실제 영어에서는 by 이하를 자주 생략합니다. 행위자가 분명하지 않거나 중요하지 않을 때입니다.
My bike was stolen.
내 자전거는 도둑맞았다. (도둑질한 사람을 특정할 수 없습니다.)
This building was built in 1980.
이 건물은 1980년에 지어졌다. (어떤 이들이 건물을 지었는지 중요하지 않습니다.)
누가 했는지보다 사건 자체가 중요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수동태는 문장을 더 간결하고 객관적으로 만들어 줍니다.
📌수동태의 부정문, 의문문
🔸수동태의 부정문
be동사 + not + 과거분사(p.p.)
The room was cleaned.
The room was not cleaned.
🔸수동태의 의문문
Be동사 + 주어 + 과거분사(p.p.) ~ ?
Was the room cleaned?
📌수동태의 시제
수동태에서 시제는 be동사에 반영됩니다.
🔸현제시제
They clean the room every day.
→ The room is cleaned every day.
🔸과거시제
They cleaned the room yesterday.
→ The room was cleaned yesterday.
🔸현재완료 수동태
They have cleaned the room.
→ The room has been cleaned.
📌조동사와 함께 쓰이는 수동태
조동사 + be + 과거분사(p.p.)
You must finish the report.
→ The report must be finished.
We can solve the problem.
→ The problem can be solved.
수동태는 단순한 변형 규칙이 아니라 문장의 관점을 바꾸는 선택입니다. 즉, 말하거나 글을 쓰는 사람이 자신의 의도에 따라 무엇을 강조하고자 하는지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언어 형식입니다. 능동태와 수동태를 상황에 맞게 자유자재로 활용할 수 있을 때, 영어 표현은 더 정교하고 명확해집니다. 문법은 암기가 아니라 이해입니다. 수동태으 구조와 의미를 익혀 나가다 보면, 어느 순간 자연스럽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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